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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Garyeong Falls
가령폭포는 자연속에 숨겨진 오지의 백암산(1,099m) 서남쪽 기슭에 숨어 있으며 개령폭포라고도 불리운다. 가령폭포는 최근 생태체험 등산 동호인들이 찾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백암산과 더불어 우렁찬 굉음을 토하며 수십미터(50여m)의 낭떠러지를 뒤흔들며 내려꽃는 자태가 웅장하다. 주위에는 수많은 종류의 산나물과 약초,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어 산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해발 950m 어사리덕 작은 산골샘(약용샘물이 나오는 샘)에서 솟은 청정수가 400리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비레올 계곡의 무명담소와 가령 폭포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가령폭포는 숲에 가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폭포로 알려져 있다. 폭포 주변에는 인적이 드물어, 아직도 깨끗한 폭포수와 자연스런 멋을 간직하고 있는 폭포 중의 하나이다.
Gari Mountain
해발 1,051m의 가리산은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와 발 아래로 펼쳐진 소양호의 풍경이 등산객들의 발을 묶는 곳이다. 또한 이 산의 1봉 남쪽 정상아래 바위벽면사이에서 샘물이 솟아나와 400리 홍천강으로 흐르는 작은 석간수는 목마름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청량감을 더해주는 가리산의 특색 있는 자랑거리이기도하다. 산자락 밑에 위치한 조그마한 폭포의 물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며, 이곳에서부터 계곡과 능선을 따라 등산이 시작된다. 또한 가리산 정상에서 마주보이는 샘재마을에서 로또복권 사상 1등 최고액과 2등이 몇 주 사이에 당첨된바 있어 명당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일대를 홍천군에서 자연 휴양림 지역으로 조성, 95년 7월 홍천군이 개장한 가리산자연휴양림이 있어 통나무집, 야영장,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가족휴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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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asa Temple
수타사에서 동면 노천리까지 약12km에 이르는 수타사 계곡에는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沼)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고 계곡 양쪽으로는 기암절벽과 빽빽히 우거진 숲이 호위하고 있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보면 비경삼매에 빠져들기 일쑤이다. 또한 한국 100대 명산 공작산 끝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수타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7년(서기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대적광전 팔작지붕과 1670년 만든 동종,고려후기에 세워진 3층석탑이 보존되어 있고 보물 제745호 월인석보를 비롯한 대적광전, 범종, 후불탱화, 홍우당부도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영서내륙 최고 고찰이다.
Yongso Valley
내촌면 광암리에서 발원하여 두촌면 괘석리를 거쳐 천현리에 이르는 10km의 계곡으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는 곳이다. 우거진 숲과 곳곳에 펼쳐지는 소와 너래바위들이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내설악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갈대와 어우러지고, 여름철에는 시원함을 주는 이 계곡에는 옛날 절터와 삼층석탑이 아직 남아 있으며, 이 삼층석탑을 옮기려 할 때 호랑이가 나타나는 바람에 옮기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용소계곡은 가족단위의 등산이나 산림욕 코스로 적당하며 당일 산행으로 알맞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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